모내기 후 93일만…극조생종 백일미 4t 수확 예상
사천시는 6일 서포면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벼 재배 농업인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조기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올해 경남도 내 첫 벼 수확 시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서포면 김정우 농가의 1ha 논에서 경남에서 처음으로 극조생종 백일미를 4t(예상)을 수확, 지난 5월 6일에 모내기를 한 지 93일만이다.
이번에 수확된 백일미는 극조생종, 쌀 외관 양호, 도열병저항성, 내풍성 등의 주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며, 백일미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 해담벼, 조평벼를 차례로 수확해 추석 전 햅쌀용으로 조기출하 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폭염이 지속됐으나 태풍 등 큰 재해 없이 안전하게 수확을 하게 됐으며, 쌀시장 개방과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을 보호하기 위해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조성과 육성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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