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직장인밴드 ‘개전사밴드’ 전국직장인밴드대회서 은상
진주 직장인밴드 ‘개전사밴드’ 전국직장인밴드대회서 은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8.07 18:2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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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국대회 위주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
▲ 진주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직장인밴드 ‘개전사밴드’가 2018포항 전국 직장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해당 대회 공연 모습.

진주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직장인밴드 ‘개전사밴드’가 2018포항 전국 직장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포항문화예술협회에 따르면, 해당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직장인밴드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포항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가 후원했다. 사단법인 포항문화예술협회는 방송연예계 인프라가 부족한 포항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버스킹 공간 조성, 버스커에 대한 인식·처우 개선, 관공서·기업과의 연계 등을 연구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5일 이틀간 열렸다. 먼저 동영상 접수와 심사를 거친 뒤 22개팀을 선발해 4일 예선을 치르고, 8개팀을 선발해 5일 결선을 치르고 수상을 가렸다. 그 결과로 진주에서 참가한 개전사밴드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은 대구에서 참가한 해솔밴드가, 동상은 안산에서 참가한 아스코나(Ascona)가 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밴드의 합, 퍼포먼스, 연주 실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받았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개전사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리더 황유진 씨는 “지난달 2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페퍼가든과 함께 ‘킴봉 레코드’로서 첫 공연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뒤 바로 이 대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일부러 특별히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평소에 하던 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 멤버들끼리 모여 연습을 했던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밖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그동안 진주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나 공연을 위주로 참가하고 활동해왔는데, 전국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전사밴드는 “앞으로는 전국대회를 위주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전사밴드는 최근 잦은 공연으로 분주한 가운데 또 하나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경남밴드연합이 주최하고 와이&디 커뮤니티가 후원하는 록 페스티벌에 진주지역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이 페스티벌은 오후 6시 진해 진해루에서 열린다. 경남 지역별로 각 1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진주에서는 개전사밴드가 참가한다. 거제에서는 페이퍼로즈, 사천에서는 윙(Wing), 산청에서는 비상, 진해에서는 음악다방, 마산에서는 웨이크톤, 김해에서는 톰밴드 등이 참가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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