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8.08 19:05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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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진주호반음악제 성황리 개최

다양한 장르 공연 시민 600여명 호응


▲ 제15회 진주호반음악제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5회 진주호반음악제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남강댐 노을공원(야외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예총 진주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남강지사가 후원한 이번 음악제에는 6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특히 많은 시민과 내외빈객으로 붐볐다.

진주 8경 중 하나인 진양호 노을과 바람, 별과 물과 함께한 이번 호반음악제는 진주 출신 음악가를 초청해 성악, 클래식, 재즈, 가요, 민요, 대금 연주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진주시 대표 밴드인 레젠블루 빅밴드의 공연과 코리안아츠 브라스, 코리안아츠 스트링의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은 한여름밤을 촉촉하게 물들이며 분위기를 고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호반음악제는 우리 시 팔경 중 하나인 진양호에서 노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음악축제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음악 선율의 어울림은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오르게 한다”며 “무더위와 폭염으로 몸과 마음까지 지치는 요즘에 시원한 호수 바람과 함께하는 음악 선율이 시민 여러분에게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주강홍 진주지회장은 초대사를 통해 “예술은 창조다. 신이 다 채우지 못한 틈새를 메우는 일이다”며 “이 공연을 15년째 키워왔다. 조규일 진주시장님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지극한 지원을 받았다. 또한 정성을 보태주신 수자원 공사의 조홍영 단장님의 예술의 혼도 예사롭지 않다”며 “모두가 작두를 타는 심정으로 신명 나는 한마당을 호반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제 첫째 날인 7일에는 레젠블루 빅밴드의 Hawaii Five O Theme, 테너 은형기의 Non ti scordar di mi, 소프라노 정혜민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은형기&정혜민의 Phantom of the opera 외 1곡, 레젠블루 빅밴드의 광화문 연가, 김종문의 대금연주 칠갑산 외 1곡, 민요가수 황인아의 난감하네 외 1곡, 레젠블루 빅밴드의 Livin’ la Vida Loca 등이 공연됐다. 8일 둘째 날에는 코리안아츠 브라스의 Fanfare For Brass 외 3곡, 소프라노 원나영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테너 이재식의 뱃노래, 코리안아츠 스트링의 한국동요1, 테너 이재식의 Nessundorma, 원나영&이재식의 그리운 금강산, 코리안아츠 스트링의 사랑의 인사 외 1곡, 코리안아츠 브라스의 Fox Fanfare 외 5곡 등이 공연됐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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