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장판 등 교체해 피해회복 도와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최용훈)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범죄피해자 가정에 대해 아늑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주었다.
대상자는 가정폭력(상해)사건으로 남편과 이혼 후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채 노후 된 소규모 아파트에서 자녀 3명과 같이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어렵게 생활해왔다.
주거환경개선 공사에는 등불 사천지부 강영식 지부장 등 9명이 참여해 오래되어 불결한 장판, 벽지, 싱크대, 전등, 수납장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선풍기 1대도 전달했다.
피해자 A씨(여,41세)는 “주거공간이 불결해 자녀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피해회복에 장애요인이 돼왔으나 돈이 없어 방치해오던 차 등불에서 깨끗한 환경으로 바꾸어 주어 너무 고맙고 살맛이 난다”며 “빨리 피해를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불에서는 지금까지 피해자 12가정에 집수리봉사를 하여 피해회복을 도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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