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20대 여성 보행자를 치고 숨지게 한 뒤 달아난 40대 뺑소니범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29일 양산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국도 35번 길을 걸어가던 K모(22·여·회사원)씨를 치어 바닥에 머리가 부딪쳐 숨지게 하고 음주 사실이 들통이 날까봐 두려워 도주한 A모(43)씨를 특가법위반(도주 차량)과 범인도피교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O씨가 사고 당일 회식 후 술에 취해 자신의 쏘렌토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 남부지하차도 옆길을 걸어가던 K씨를 우측 범퍼 등으로 치어 도로에 쓰러지게 한 뒤 그대로 두고 도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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