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조금 힘있는 단체·개인에 몰아줘 형평성 논란
진주시 문화관광과가 예술단체에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비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힘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몰아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사업에 37개 지원단체에 사업비로 모두 8000만원을 편성해 지원금을 나뉘어 주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이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집중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금까지 형평성 있는 심사를 방해한 것은 일부 힘있는 심의위원들의 특정단체나 개인의 안면을 통해 자기들만의 이익추구를 위해 편차가 있었다.
또 그림내 시낭송회 250만원, 은빛 큰별 합창단 250만원, 진주여성문학인회, 진주시조시인협회, 환경미술협회진주지부, 아름다운만남회, 죽헌묵인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 한빈, 경남스트릿댄스(심장박동), USD현대무용단, 풍류춤연구소,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 전통예술원 마루, 진주차인회, 진주문인회, 경남문화예술센터에 단체마다 200만원씩 지원이 이뤄졌다.
반면 한글학회진주지회 150만원, 송계묵인회 150만원, 전국영상인연합 진주지부 150만원, 진주SLR클럽 150만원, 황병권(진주탈방)단체 100만원, 진주원로작가회 100만원, 경남수필문학회 100만원, 진주민예총지부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같이 특정 개인 전시회와 행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단체보다도 더 많이, 수년간 반복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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