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하늘사랑 병영캠프 개최
공군교육사 하늘사랑 병영캠프 개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09 18:28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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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고등학생·대학생 적성 탐색 제공

▲ 참가학생들이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C-130수송기 탑승 체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2018년 공군 하늘사랑 병영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2003년 시작한 공군 하늘사랑 병영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와 항공우주력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적성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장애물 극복 훈련, 유격체조 등 체력단련과 극기력 함양 훈련으로 주요 기본군사훈련을 받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또 공군 교육사령부 F-16전투기 정비학과장, 항공교통관제 모의실습장, 항공통제 실습실을 차례로 방문하며 실제 공군 장병들이 교육훈련 중 활용하는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했다.

특히 3일차 오후에는 공군작전의 이해 도모를 위해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견학하고 C-130수송기에 탑승해 30분간 남해안 상공을 비행했다.

병영캠프 마지막 날에는 국립산청호국원을 방문해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 앞에 존경과 감사의 묵념을 올렸다.

이번 병영캠프에 참가한 진주여자중학교 3학년 김하늘 학생은 “장래희망을 군인으로 결정한 뒤 군대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어 공군 하늘사랑 병영캠프에 참가했다”며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항공기와 정비·관제 장비들을 직접 보니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병영캠프를 기획한 공군 교육사령부 운영계획처장 정쌍용 중령(공사 41기)은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겸비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 항공우주분야 전문인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군 하늘사랑 병영캠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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