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여파 통영 섬 관광객 발길 끊겨
폭염여파 통영 섬 관광객 발길 끊겨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8.09 18: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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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비진도 등 여객선 등 관련업계 적자 울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면서 한 대목을 노렸던 해운업계 대부분이 폭염으로 뜸해진 관광개들 발길 때문에 적자를 면치못하며 하늘만 원망하고있는 딱한 실정이다.


평소 본격적인 여름 휴갗철이 다가오면 해운업계는 년중 가장 호황을 누리며 그동안 누적된 적자 보충에도 큰 힘을 보태줬으나 올 여름은 수십년만의 하늘 재앙으로 관광객들 발길이 뚝 끊어져 업계 모두가 한숨만 쉬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섬 관광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과 연명항 등 직항노선도 빠르게 개설되는 등 늘어나는 광광객 수요에 대비, 모듬 시설들을 확충해놓았으나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여객선 업계와 인근 상인들이 무심한 하늘만 탓하며 가슴만 숫검정을 만들고 있다.

통영여객터미널의 경우 7월 중순 이후 전년보다 이용객이 35% 가량 추락했으나 최근 80%대로 다시 올라서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다.

이에대해 터미널 관계자는 “ 올해는 예상외로 계속된 폭염 때문인지 방문객 발길이 뚝 끊어져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격고있고 인근 상인들 역시 종일 파리만 날리고있는 실정이어서 때 아닌 적자 타령에 하루를 허송세월하고있다”며 내려쬐는 하늘 태양만 원망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도 “폭염으로 섬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많이 감소해 걱정이 태산같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한산대첩 등 큰 축제행사가 개최되면 섬을 찾는 관광도 차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나름되로 억측만 예견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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