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협동조합 원리(2)
도민칼럼-협동조합 원리(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8.12 18:0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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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대표이사

서정한/합천애육원 대표이사-협동조합 원리(2)


문준희 군수께서 합천경제 발전을 위하여 특별히 <내 고장 농산물, 축산물, 특용작물 팔아주기> 제안을 했다. 합천군창의 모든 행사에 경품, 상품으로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것이다. 합천군에는 기관 및 단체 행사가 많다. 정기적 행사(대야문화제, 바캉스 축제, 벚꽃마라톤, 합천예술제, 읍․면민 체육대회, 동창회, 종친회, 경로잔치, 동갑계 행사 등) 1년에 200회 – 800회 이상 행사를 치룬다. 이런 행사에는 음식 외에 반드시 상품(경품) 기념 타올이 등장한다.

내 고장 경제 살리기 운동으로 400개 마을에서 마을기업, 합천유통(주), 농․축협 하나로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팔고 있는 농산물(곡식, 과일, 국수, 잡곡 등)을 부상이나 기념품 경품으로 지급하자는 운동이다.

농민들이 아무리 생산해도 판매가 잘 안되고 외지의 상품들이 활개를 친다. 축협의 사료공장 사료보다 외지 사료가 많이 애용된다니 합천경제를 생각하자. <합천사랑은 내 고향 상권을 지키고 생산한 농산품을 애용하는데 있다> 이제 합천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자.

합천군 8개 조합장 선거(2019년 3월 13일)를 앞두고 합천농협 조합장에 새로 박오영 前군의원, 축협조합장에 김용욱 전무(가야지소장), 동부농협 조합장에 노태윤 前전무, 새남부농협 조합장에 정운태 도의원 출마자가 모두 열심히 물밑에서 노력하고 있다.

합천의 경제는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이 중요하다. 농민들의 은행이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과일 등을 모두 구매 및 판매 해주는 농민 경제의 뿌리다. 합천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이 있다.

문준희 군수는 농업, 축산업, 관광, 상업, 기업체 육성,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하게 합천경제 발전을 <합천군 지역사회 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정책을 만들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경제적으로 잘 사는 비결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원칙이 무엇인가> 협동조합 원칙(coo perative prin ciples)은 이용자 중심의 사업과 경영을 위해 조합원과 경영자가 지켜야 할 규범이다. 이는 조합원의 합의를 거쳐 개별 협동조합의 정관에 반영되며 국가차원에서 협동조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근거가 된다. 협동조합 원칙은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 및 경영 원리를 담고 있다. 이는 협동조합의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경험을 통하여 검증된 성공요소(best practices)를 함축적으로 요약한 것이다.

협동조합 원칙의 핵심내용은 이용자 중심의 소유권, 통제권 및 수익권 제도이며, 이는 영리회사에서 투자자 중심의 경영 원리와 뚜렷하게 대비된다.

농업분야 협동조합의 경우, 구매협동조합은 대체로 로치데일 원칙에 입각하여 운영되는 반면, 판매협동조합은 품목별 시장구조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원칙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튼(barten – 1989)은 다양한 협동조합 원칙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여기에는 로치데일 원칙, 전통적 원칙, 비례적 원칙, 현대적 원칙이 포함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협동조합의 원칙으로는 국제협동조합 연맹이 제정한 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ICA원칙은 소비자, 구매 및 신용협동조합에는 적합하지만 농업분야의 판매협동조합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1987년 협동조합원칙을 이용자의 소유권, 통제권 및 수익권에 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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