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민 후원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오는 16일부터 진주에서 만나요
경남지역민 후원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오는 16일부터 진주에서 만나요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8.12 18:0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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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30일 오후 7시30분 진주 인디씨네서 특별 상영
▲ ‘오장군의 발톱’ 영화 포스터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개봉하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이 개봉 뒷날인 16일부터 23일, 30일 총 3일 3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특별 상영한다.


이 독립영화는 경남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희곡인 원작을 각색해 만들었다.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오장군’이라는 청년이 이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남북 간의 상황으로 대입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십시일반 제작 프로젝트 ‘나도 제작자’로 제작비를 마련했으며, 후원에 참여한 1000여명의 사람들은 재원부터 인력, 부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제작을 도왔다.

총 제작 기간은 1년 3개월 정도이며, 2016년 첫 촬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후반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2월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십시일반 참여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영화를 공개했다. 3, 4월에 이어 시사회를 진행하고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마지막 시사회를 진행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측은 “제작 과정에서 도민들의 지지가 중요했던 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에서는 진주 엠비씨네를 대관해 하루 상영하고,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3주에 걸쳐 3회 상영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관인 인디씨네에서 특별 상영하는 해당 영화의 관람료는 인디씨네의 정기상영과 동일하게 성인 7000원이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이 영화 개봉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엽서 세트를, SNS 추첨을 통해 오장군의 발톱 이미지가 담겨있는 손톱깎이를 선물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영화, YES24영화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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