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30일 오후 7시30분 진주 인디씨네서 특별 상영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개봉하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이 개봉 뒷날인 16일부터 23일, 30일 총 3일 3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특별 상영한다.
이 독립영화는 경남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희곡인 원작을 각색해 만들었다.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오장군’이라는 청년이 이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남북 간의 상황으로 대입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십시일반 제작 프로젝트 ‘나도 제작자’로 제작비를 마련했으며, 후원에 참여한 1000여명의 사람들은 재원부터 인력, 부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제작을 도왔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측은 “제작 과정에서 도민들의 지지가 중요했던 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에서는 진주 엠비씨네를 대관해 하루 상영하고,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3주에 걸쳐 3회 상영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관인 인디씨네에서 특별 상영하는 해당 영화의 관람료는 인디씨네의 정기상영과 동일하게 성인 7000원이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이 영화 개봉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엽서 세트를, SNS 추첨을 통해 오장군의 발톱 이미지가 담겨있는 손톱깎이를 선물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영화, YES24영화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