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향수 등 강한 냄새 유발 복장 금지
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최근 기록적인 무더위로 말벌의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290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21건 대비 약 31%가 증가하는 등 벌집제거 요청신고가 급증했다.
말벌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복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
최석만 서장은 “야외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하고, 벌집 발견 시에는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며 “벌에 쏘인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호흡곤란 및 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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