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모든 경노모당에 냉방기 설치” 지시
서춘수 함양군수 “모든 경노모당에 냉방기 설치” 지시
  • 박철기자
  • 승인 2018.08.12 18:0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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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에어컨 없는 곳 모두 설치…긴급예산 편성
▲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의 긴급 지시로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모든 경노모당에 20일까지 냉방기를 설치키로 했다.

함양군이 긴급 예산을 편성해 냉방기(에어컨)가 설치되지 않은 경노모당에 냉방기를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이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은 서춘수 군수가 취임 후 경노모당 방문 시 냉방기가 없는 경노모당이 있음을 파악하고 긴급 지시해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폭염이 20일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재난상황에 가까울 정도의 위험 수준임을 감안, 긴급예산을 투입해 8월 중 경노모당, 공동생활가정 등 모두 62곳에 냉방기를 구입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경노모당 전수조사를 통해 냉방기가 미설치됐거나 고장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곳을 파악했으며, 오는 20일까지 냉방기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406개소 경노모당에 모두 냉방기가 보급돼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군은 11일까지 함양읍 9개소, 서상면 25개소, 마천면 2개소 등 미설치 경노모당에 우선 설치를 완료했다.

서춘수 군수는 “폭염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고생 많으셨다. 좀 더 빨리 설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냉방기 긴급 보급을 통해 어르신들께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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