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기계화영농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농기계정비기능사 교육’을 열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제2기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금요일마다 농업기계에 관해 체계적으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정비기능사 교육은 농업기계전문기술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기술 등을 습득케해 농기계 자가 정비 확대와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지원으로 농업기계활용 전문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교육내용은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연도 기출문제 분석과 농업기계학, 농업전기, 농업동력학, 안전관리 등 체계적인 기초 이론교육,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작동방법과 원리의 이해에 중점을 두었다. 강사는 농업기계교관이 농기계 분야별로 강의를 맡았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이 매년 추진하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업기계 활용능력과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93명을 양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농기계정비인력 부족 해소로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