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가정폭력 시달리다 아버지 살해한 아들 자수
진주서 가정폭력 시달리다 아버지 살해한 아들 자수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12 18:07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적장애 3급…경찰 사건경위 조사

진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10일 존속살해 혐의로 A(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진주시 옥봉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66)씨가 폭행 및 폭언을 하자 B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고 한동안 동네를 배회하다 자정쯤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한 만큼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