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33년 마감…“경남을 항상 응원 할 터”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3일 경남도에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경호 부지사는 별도 퇴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편지글을 통해 퇴임 인사를 대신했으며, 도청 노조 사무실과 기자실을 방문했다.
한 부지사는 진주출신으로 진주고와 경상대를 졸업하고 1985년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하고 경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재정기획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과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을 거쳐 2017년 8월 17일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으며 이날 퇴임하게 됐다.
또한 참여도정, 열린도정으로 도민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며 남부내륙철도, 혁신도시 시즌2 등의 국정과제 이행 구체화, 밀양 화재 사고의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대응, 현장행정 등을 통해 직원들과 도민으로부터 공무원의 귀감이자 행정의 달인으로 칭송을 받아왔다.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경남을 떠나지만 언제나 경남을 지지하고 응원하겠으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부지사는 퇴임 이후 공무원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 공모, 임용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임용되면 임기 3년간 공무원 복지를 위해 남은 열정을 쏟을 방침이다. 송교홍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