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상·동상 등 총 6명 수상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 학생들이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경남과학고는 올해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도 은상 1명(1학년 김준모), 동상 2명(1학년 신동원, 유승엽), 장려상 3명(1학년 권순현, 김상범, 김준수) 총 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도교사상으로는 정연기 지도교사가 수상해 올해에도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올해로 36회째 실시되고 있는 한국 수학경시대회는 한국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경시대회로서 지역예선에서 상위 15%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남과학고는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인은 경남과학고만의 특별한 지도 방법에 있다고 밝혔다. 주어진 하나의 문제에 대해 발표를 한 후 여러 질문을 하면서 오류를 수정하고 개념을 더욱 확장시켜 수업을 진행하고, 하나의 문제에 대해 심화된 다양한 풀이를 해석해 발표한다. 또한 수업시간에 생각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이를 발표해봄으로써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1학년 김준모 학생은 “친구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정리해서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하면서 정확한 풀이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가르쳐주었다”며 “이런 방법을 통해 수학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고 이러한 연습과 노력으로 인해 정확한 풀이를 제시해야 되는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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