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폭염과의 전쟁’ 지역 농협도 나섰다
함양군 ‘폭염과의 전쟁’ 지역 농협도 나섰다
  • 박철기자
  • 승인 2018.08.15 20: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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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기·관정·방역기 등 물품 기증
▲ 지난 14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수기 등 물품을 전달한 김우식 농협 함양군지부장(왼쪽)과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서춘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극복을 위해 함양지역 농협도 팔을 걷어붙였다. 함양군은 함양지역 농협들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수기와 관정, 방역기, 쌀 등 물품을 지난 14일 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함양군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NH농협 함양군지부 김
우식 지부장, 함양농협 박상대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3천만원 상당의 폭염·가뭄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암반관정은 급수시설이 부족한 관내 2개소에 지원되며, 양수기 14대와 휴대용 방역기 30대는 각 읍면에서 활용하게 된다. 폭염으로 농가수입이 줄어든 취약계층에는 쌀(20kg 150포)이 지원된다.

농협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에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들 모두가 힘겨워하고 있다”면서 “폭염에도 어렵게 영농과 생계를 이어가는 농입인 및 취약계층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지역 농협에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폭염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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