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시민기억행동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 개최
통영 시민기억행동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 개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8.15 20:0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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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김학순들 정의로 피어오르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은 14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정의비(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옆)에서 시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호(참마을지역순환공동체 대표)의 사회로 일본군(위안부)기림일 국가 기념일제정 제6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기념식이 엄숙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기억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의례와 추도사, 추모발언 등 추모제를 비롯 조아연(통여고 청소년정치외교연합동아리)와 이윤지(충렬여고 역사모동아리)학생의 전국청소년 시화공모전 수상작 중 시 6편(최우수 김학순상에 박시원의푸르른 날에, 초등부우수는 김서연의 가위지우개, 중등부우수상은 김명은의 오늘은 말해주었으면, 고등부우수상은 모수진의 잔희)헌시 낭독과 김정희(국가무형문화재 승전무 전수교육조교)의 추모공연 살풀이가 펼쳐졌고 참석자 모두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송도자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상임대표의 연대사와 기념사 기억행동선언문 낭독 , 정정은(통여고 청소년정치외교연합 동아리)와 이윤지(충렬여고 역사모 동아리)의 청소년기억행동선언문 낭독,참석자 모두의 구호 외침, 조각보 이어달기(참가자 모두 조각보에 글과 그림을 담아 조각보로 꾸민다)순으로 개최됐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여성들의 피해증언이 잇따라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운동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와 피해여성들의 외침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에서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결의 선포했고 2013년부터 국내외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공동행동으로 연대집회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12월 24일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법률개정안이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2018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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