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폭염 대처방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고 할 만큼 불볕더위가 계속되어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창원소방은 현재까지 총 34건의 온열질환 구급 출동을 실시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처방법은 다음과 같다. ▲폭염 기간 부모님께 자주 안부전화 드린다. ▲밀폐된 공간에 어린이, 노약자를 혼자 두지 않는다. ▲물, 이온음료 등을 수시로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한다.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햇빛으로부터 직접적인 노출을 피한다. ▲온열 손상이 의심되면 신속히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119에 신고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례 없는 폭염을 극복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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