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분기 광공업 생산 전년동기比 8.9% 감소
경남 2분기 광공업 생산 전년동기比 8.9% 감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8.16 18:34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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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농산물 등 가격상승 영향 1.4%↑

경남지역 2분기 광공업생산이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경남지역 2분기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경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기계장비 등은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금속가공, 담배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8.9% 감소했다.

2분기 경남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 교육,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 백화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8% 감소했다.

2분기 경남지역 건설수주액은 9900억원이며,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8.5% 감소했으며 공사 종류별 증감률로는 건축은 52.1%, 토목은 72.0%로 모두 감소했고 발주자별 증감률로는 민간은 56.3%, 공공은 62.7%로 모두 감소했다.

수출액은 총 97억달러로 기계장비, 자동차, 1차 금속 등은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 전기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3.7% 감소했다.

수입액은 총 50억달러로 1차 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5.2% 증가했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통신에서 가격이 내렸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음식 및 숙박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4%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는 농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동분기대비 1.7% 상승했고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개인·공공서비스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동분기대비 1.2%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76만4000명으로, 농업, 임업 및 어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서 고용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만7000명(1.5%)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5만6000명이며, 30~59세 실업자는 감소했으나, 15~29세, 60세 이상 실업자가 증가해 전년동분기대비 2000명(2.9%) 증가했다.

2분기 경남지역 인구는 335만7000명으로 360명 순유출됐다. 시·군 별 순이동은 양산시(2581명), 사천시(251명) 등에서 순유입됐으나, 거제시(-1,087명), 창원시(-955명), 진주시(-541명) 등에서 순유출됐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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