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8-12-13 00:10:23
경남도민신문
뉴스 지역 시민기자 기획 오피니언 커뮤니티 LIFE 알림 포토
오피니언시론
시론-문화 선진국(게티 뮤지엄-1)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
경남도민신문  |  gndm1000@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9  18:05: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문화 선진국(게티 뮤지엄-1)

문화 선진국(게티 뮤지엄-1)
지지리도 무더운 팔월 초 미국 켈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시코 등 몇 몇 도시에 갈 기회가 있었다. 마음먹고 기회가 된다면 미술관과 박물관을 부지런히 둘러볼 예정 이었으나 뜻대로 되질 않아 두 군데만 둘러보았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발보아 파크 내에 있는 샌디에이고 미술관과 LA에서는 언덕에 위치한 케티 뮤지엄을 보고 왔다. 물론 LA에는 카운티 미술관과(LACMA-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의 예술품과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12여 만점이 있는 대형 미술관), 더 브로드(THE BROAD-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바스키아, 제스퍼 존스등 현대 미술 2000여점 소장),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Los Angeles- 미국을 대표하는 모던 아트 전시)과 같은 훌륭한 미술관도 있지만 주위 경관이 더 뛰어난 게티 뮤지엄을 보고자 우선 선택 하게 되었다.

게티 뮤지엄은 석유사업으로 큰 부자가 된 게티의 사립 미술관이며 규모와 소장품, 경관에서 주는 압도적인 비쥬얼은 우리나라 개인 미술관이나 국립 미술관과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을 보여 준다. 게티 뮤지엄의 경우에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주차료는 내어야 하고 게티 빌라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관람 가능 하다.

브렌우드 언덕에 있는 뮤지엄까지의 이동에 있어서는 간단한 짐 검사 후 트램을 타고 갈 수가 있으며 올라가는 동안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주변의 멋진 뷰도 구경할 수가 있었다. 일단 도착하고 나면 건물 전체의 외부는 담황색 위주의 대리석과 백색 모듈의 알루미늄 패널로 치장 되어 있으며 이것은 고전적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현대 건축 이미지 이고 내부는 복고풍의 여러 개 방을 겹친 구성으로 건축가 마이어의 설계로 만들어진 미술관이기도 하다. 총 6개 동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각기 지세에 따라 축 방향을 분리 하였고 중앙 정원의 축은 로스엔젤레스 도심지 그리드 패턴과 일치 하도록 한 계획적이고도 치밀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역사는 짧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수에 있어서는 유럽의 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많고 소장된 작품의 종류나 수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다. 미국은 짧은 역사적 핸디캡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경제 모두를 리드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뉴욕과 부근에만 해도 ‘뉴욕 현대 미술관(1929-10만 여점의 회화, 조각, 소묘, 판화, 건축, 디자인, 영화, 사진 등을 전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세계굴지의 종합 미술관-이집트, 그리스, 중세미술, 유럽의 회화, 미국의 회화, 극동 및 근대, 조각, 공예, 판화 등과 렘브란트, 페르멜, 인상파와 그 이후의 작품 등을 합쳐 총 200여 만점 소장 및 전시)’, ‘휘트니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칸딘스키, 브랑쿠시, 회화, 조각, 그래픽 아트 등 3000여점 전시)’, ‘페니모어 미술관’ 등과 ‘코르 코란 미술관(1869-워싱턴 DC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사립 미술관…모네, 피카소, 앤디 워홀, 19C, 20C 초반의 유럽 및 미국의 주요 예술품을 소장 전시)’, ‘가드너 미술관( 미국 최초의 미술관)’ ‘잭슨 빌 미술관(플로리다-남동부에서 가장 규모가 큼)’, ‘올 브라이트 녹스 미술관(19C 이후의 근대 작가 위주), 킴벨 미술관(텍사스-피카소, 드가, 세잔, 및 현대미술 과 동양 미술품)’, ‘렌윅 미술관(워싱턴 DC)’, ‘탬파 미술관(플로리다)’, ‘카네기 미술관(펜실바니아-근, 현대 작가 예술 거장작품 7000여점 여점)’, ‘맥 코믹 미술관’, ‘시카코 미술관(미국 3대 미술관…20여 만점 보유)’, ‘올 브라이트 녹스 미술관(19C 이후 근대작가)’등 열거 되지 않은 미술관들이 더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의 미술관을 쭉 열거하고 소장품 보유 등을 이야기 한 것은 우리의 미술관과 비교 하고자 함이고, 대한민국도 세계적인 위상과 역사, 문화, 높은 경제 수준답게 미술관이나 박물관 수준도 미국이나 유럽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져야 하겠다. 우리는 사립미술관은 물론이고 국립 미술관조차도 그리스, 로마조각이나 세계적인 화가의 근, 현대 작품을 소장한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남도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고충처리인
경남 진주시 동진로 143   |  대표전화 : 055)757-1000  |  팩스 : 055)763-2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창효
Copyright 2011 경남도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ndomin.com
본사이트에 게재된 모든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소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