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라스콰이어 힐링콘서트 내달 13일 창원 성산아트홀
경남브라스콰이어 힐링콘서트 내달 13일 창원 성산아트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19 18:05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일상 속, 하나의 쉼표 같은 콘서트

▲ 창원문화재단 ‘2018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여덟 번째 공연인 경남브라스콰이어 ‘힐링 콘서트’가 9월 13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 ‘2018 지역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여덟 번째 공연인 경남브라스콰이어 ‘힐링 콘서트’가 9월 13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남브라스콰이어(대표 박경렬)’는 국내 금관 앙상블의 발전과 도전을 목표로 2016년에 창단한 전문 직업 예술단이다. 경남지역에서 수십 회에 걸친 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힐링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주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금관악기만이 가진 화려하고 웅장하며 아름다운 소리들로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Tullan’ 광활한 대지를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오프닝 곡,‘The sparkling time’반짝거리고 툭툭 튀는 모습을 금관악기의 화려한 테크닉과 사운드로 표현한 곡,‘Rossy Roy’ 로스 로이는 야곱데한이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세인트 피터스 윈드심포니로부터 콘서트용 연주곡으로 작곡을 위촉받아서 만든 곡이며, 곡의 제목인 로스 로이는 1897년에 세워진 저택으로 세인트 피터스 루테란 대학의 상징적인 기념물이다.

또한 ‘Rafaga’ 라파가는 스페인으로 돌풍, 섬광, 구름조각을 뜻한다. 몰아치는 바람과 휘날리는 사물, 번쩍거리는 섬광, 그리고 구름조각의 예쁜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곡, ‘The Last of the Mohicans’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대서사시. 18세기 중반 개척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은 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았던 마지막 모히칸족의 모습을 보여준 주제곡 연주, ‘Bonaparte’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묘사한 곡으로서, 영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금관악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만든 교항시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wcf.or.kr)나 전화(055-719-7823, 010-6486-7712)로 하면 된다.

한편, 다가오는 9월 창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단체) 공연은 ▲3·15뮤직컴퍼니오케스트라 ‘2018 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음악회’(9.6) ▲마산국악원 예은예술단 ‘歌舞樂, 바람이 분다’(9.8) ▲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 ‘멜로디 숲 나눔연주회’(9.8) ▲경남브라스콰이어 ‘경남브라스콰이어 힐링 콘서트’(9.13) 등 4건이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