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유자작목반 대상 참여형 농업환경 개선교육
남해군은 지난 14일 창선유자작목반(대표 정유진)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참여형 농업환경 개선교육(PAOT·Participatory Action Oriented Training)’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의 하나로, 전문가가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근본적인 위해요인을 진단하고 참여자가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개선계획을 수립,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2월 창선유자작목반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도비와 군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을 추진 중이며 공동작업장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사다리 사용으로 인해 추락사고 문제점이 많이 도출됨에 따라 안전보조구 도입 및 작업동작 개선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향후 개선 원리를 적용한 농가를 다시 방문해 농업활동 안전실천을 점검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 스스로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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