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지난 16일 열린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농구)종목에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임덕) 소속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12개 종목에 약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하였고, 농구 종목에서는 약 15개의 팀 약 10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농구 경기는 대회 시작 전 디비저닝(사전경기)를 통해 기능별 그룹이 나누어지는데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은 C그룹에 배정받아, 행복한 우리스포츠단A, 김제 지평선 농구단, 부산 크로스 농구단과 홍성중학교 학생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제1경기 행복한 우리 스포츠단A팀과의 경기에서 17:11로 승을 거두고, 제2경기 지평선 농구단과의 경기에서 25:13으로 우승을 하였다. 마지막 제3경기는 부산 크로스 농구단과의 경기였는데 11:20으로 패하여, 2승 1패로 C그룹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사천 제니우스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많았지만, 서로 응원과,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다독이며 경기를 진행하였고,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천 제니우스 발달장애인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팀 단합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후에 있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하였다.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5~6시 사천시 내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올해 최초로 전국체전에 참가하여 좋은 경기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팀이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