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하키대표팀은 사실상 김해선발팀
아시안게임 하키대표팀은 사실상 김해선발팀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8.20 18:2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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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대표팀 감독 코치 김해출신 선수 다수

하키의 메가 위상 입증…시청팀 4인 결전 대비


▲ 허상영 감독
김해지역 출신 선수들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에 이어 남녀 대표팀 다수선수까지 김해출신 선수들로 구성 하키의 본고장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남녀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 코치에 김해출신이 맡게 되자 지역하키관계자 등 시민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에서 18일부터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하키팀 여자대표팀 허상영(52) 김해고 출신 감독이 전격 발탁돼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허 감독은 김해고등학교 10회 졸업생으로 청주대학을 졸업한 후 88서울올림픽 대표선수로 활약하다 92년 하키지도자로 2006년 도하 아시안 하키대표 코치로 활약하다 현 인제대학교 여자하키팀을 맡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하키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전격 발탁된 허 감독은 대한하키협회의 절대적인 신임으로 선임됐다는 주위의 배경설명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남자하키 대표팀 코치를 맡은 이정재(32) 코치 역시 김해서중과 김해고등학교를 거치고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후 체육대학 코치를 맡은 이후 이번 남자 하키국가대표 코치의 중책을 맡고 있어 김해하키 관계자 등으로부터 상당한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정재 코치의 전격발탁 배경에는 영상 전략분석으로 각광받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녀 감독, 코치에 김해 출신들이 감독, 코치를 맡음으로 미뤄볼 때 김해가 하키의 메카다운 면모를 내세우는 이유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자랑거리라는 것이다.

특히 이번 하키팀 남녀 감독, 코치 선임은 지금까지 수도권 출신들이 도맡아 온데서부터 이번 김해출신 감독, 코치 선임을 두고 하키 관계자 내·외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지 않았느냐는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여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로도 김영란, 천슬기, 조은지 선수가 다함께 김해여중, 김해여고 출신들이다.

남자하키 대표팀도 이정재 코치를 비롯 배종석, 양지훈, 김기훈, 김성엽 선수도 김해서중, 김해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번 대표팀에 선발돼 김해 하키계에는 축제분위기다.

한편 이번 하키국가대표팀에는 김해시청 소속 홍두표, 서인우, 배종석, 양지훈 선수가 대표팀으로 발탁돼 자카르타 현지에서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 왼쪽부터 이정재 코치, 배종석, 김성엽, 정준우, 김기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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