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업무 직영전환 등 13개 “빠른 시일내 조율 기대”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가 진주시의 노동정책 수립과정에서 노동존중 진주시를 위해 정책을 제안했다.
민주노총 진주지부는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규일 시장이 진주시 노동정책 수립과정에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계와 소통할 것을 기대하며 노동존중 진주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책제안에는 기대효과 순으로 ▲민간위탁 청소업무 직영 전환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범위 확대 ▲시내버스 노동자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운송원가 재산정 ▲버스운수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 ▲노동복지회관 건립 및 노동복지 예산 확충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정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조례 제정 ▲진주시비정규직근로자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성실 이행 ▲생활임금재도입 및 조례제정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제정 ▲노정교섭 정례화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인한 상처 치유 및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지원 ▲진주시 교육경비 보조금증액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총 진주지부는 “대부분 제시한 내용들이 진주시청 각 담당과에서 검토 중에 있고 빠른 시일 내로 조규일 진주시장을 만나 조율을 할 예정”이라며 “시민단체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한 것은 처음으로 민선7기 시정방침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안한 13가지 정책이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조규일 시정이 출범한 이후 시민소통행정 등 진주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음을 주목하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시정이 계속되는 한 민주노총은 진주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동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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