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진해 지리도 인근 해상 침몰 어선 선원 구조
창원해경, 진해 지리도 인근 해상 침몰 어선 선원 구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22 18:30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해 지리도 해상 어선 침몰…선원 2명 구조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21일 오전 11시 58분께 진해구 지리도 인근해상에서 침몰된 A호 선주 B모씨(49세)등 2명을 무사히 구조 했다고 밝혔다.

A호는 21일 오전 9시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문어잡이 조업차 출항하여 지리도 인근해상을 항해 중 적재되어 있던 문어단지(300여개)에 의해 어선의 선수가 기울어져 침수되었으며 이를 지나가던 낚싯배 C호가 발견, 배에 실려있던 잠수펌프(양수기)로 배수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여 선수가 반 정도 침수된 어선 A호에서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A호는 신고접수 약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방제작업선과 경비함정을 투입하여 만약의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어선에 적재된 통발의 무게 때문에 어선이 기울어져 침몰된 것으로 보인다”며“자세한 사고내용을 위해 선원을 상대로 조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