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사대부고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 수상
경상사대부고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 수상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26 18:0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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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김성민 학생 대기전력 발생하지 않는 스위치 고안
▲ (왼쪽부터)김성민·박준 학생과 노학기 지도교사가 지난 21~23일 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본선 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국립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하동진) 2학년 박준·김성민 학생(지도교사 노학기)은 지난 21~23일 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된 ‘미래 노벨상을 향한 과학영재들의 최고 경연장’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본선 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물의 부피 팽창을 이용, ‘대기전력이 발생하지 않는 스위치에 대한 연구 및 활용 방안’을 고안해 겨울철 동파사고 및 빙판사고의 효율적인 예방책을 제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겨울철 동파나 빙판길을 예방하기 위한 열선인 ‘스노우 멜팅 케이블’이 있으나 외진 곳에서는 설치·관리가 어렵고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엄청난 자원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이 점을 해결하고자 사람의 관리가 필요없는 스위치를 고민, 물의 부피 팽창이라는 기본적인 과학 상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획기적인 얼음스위치를 고안하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상금으로 4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스위스·독일 등 우수 해외대학 및 기관에 대한 해외탐방 특전도 주어진다. 나아가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도 받게 된다.

하동진 교장은 “과학 실험실 구축과 첨단 기자재 보유, 우수한 과학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우수한 탐구실적을 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에 대한 열정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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