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위한 테러발생 시 행동요령
기고-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위한 테러발생 시 행동요령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8.26 18:06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시훈/창원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진시훈/창원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위한 테러발생 시 행동요령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8월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15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20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대회의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세계 어느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테러 의심 상황을 목격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테러범의 일반적 특징으로는 마스크나 수염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계절에 맞지 않은 의복을 착용하고, 주위를 경계하거나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폭탄테러에 이용되는 차량의 특징으로는 차량 내부에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거나, 차량 앞 뒤 번호판이 다른 경우, 차량 바퀴가 눈에 띄게 내려앉았을 때가 있다.

세 번째로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는, 폭발물 의심물체 또는 차량을 발견했다면, 절대 손대지 말고 주변에 알린 후 신속히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한다.

건물 내부에서 발견했다면 폭발물 반대 방향의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탈출해야하며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폭발물이 폭발하는 경우에는 폭발음이 들리는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감싸 두개골을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테러 신고요령이다.

테러범의 옷차림, 악세서리, 얼굴특징, 행동특징과 차량을 타고 있다면 차량번호, 차종, 차량색상 등을 간단히 메모하고 경찰에 신고하여야하며, 정확한 위치, 테러의심상황 및 피해상황, 현장 분위기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 하여야한다.

테러는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큰 범죄이다. 시민들은 테러범 특징과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테러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테러예방은 경찰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한 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질 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