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관내 공중위생 최우수업소 선정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채 베스트업소를 선정 표지판을 부착한 것을 밝힌데 대해 일부업소들이 쉽게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시가 관내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마련을 위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551개소에 대해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 이중 169곳을 녹색등급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중 녹색등급으로 지정된 업소 중 상위10%인 숙박업 27개소, 목욕장업 7개소, 세탁업 24개소 등 공중위생 최우수업소 58개소를 선정 ‘더 베스트’표지판을 배부 부착했다고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정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최우수업소 지정과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는데는 특별한 기준과 선별 등을 제시하지 않은 채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평가를 해 지정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업소관계자들과 다수시민들은 시 당국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는 당위성을 내놓고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향상에 대한 계기마련을 위한다지만 최우수선정 업소에 대한 정확한 기준제시와 선별에 관한 행정서비스가 먼저 우선시 돼야 업소관계자들이 최우수업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업소 일부 관계자들은 시 당국이 내놓은 이번 최우수업소 선정기준이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결과를 내놓은데 대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베스트업소 평가기준에 대한 명확한 기준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