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탐구력으로 빛나다
경남과학고 탐구력으로 빛나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27 18:16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은상·우수학교상 등 수상

▲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본선 대회에 2팀이 출전해 은상을 수상, 경남과학고는 우수학교상을 수상했다.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국내 과학탐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본선 대회에 2팀이 출전해 모두 은상을 수상했으며, 경남과학고는 우수학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은 총 624개팀 1248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경남과학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본선대회에 출전한 2팀 모두 최종 5팀 안에 선정되어 은상과 우수학교상 및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연속 2년 학교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은상을 받은 2팀중 배현호, 이준혁(3학년) 학생 팀(지도교사 안선경)은 ‘비황을 막아라! 친환경 메뚜기 퇴치 방안에 대한 연구(바이오 분야)’라는 주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주는 비황인 메뚜기를 생태계 교란 식물을 활용해 퇴치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박시영, 지영은(3학년) 학생 팀(지도교사 박명호)은 ‘중금속, 두부로 해결할 줄은 몰랐지? 발효 순물을 이용한 킬레이트제 제작(물/기후 분야)’라는 주제로 두부 제조 후 폐기물인 순물을 발효해 중금속을 제거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배현호, 이준혁 학생팀는 미래의 식량으로 손꼽히는 메뚜기를 활용해 만든 버거로서, 메뚜기를 직접 사용하여 완성한 레시피를 제안하여 기자 및 대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팀별 상금 1000만원 및 유럽해외탐방에 참가하게 된다.

박시영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응원해준 친구들과 도와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곁에서 항상 수고해준 조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전국에서 선발된 독특한 아이디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서로의 연구에 대해 토론하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