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부산다운 건축상’은 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는 부산 건축을 알리는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대상 1, 금상 3(일반 2, 공공1), 은상 3(일반1, 공공 2), 동상 3(일반2, 공공1)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부산다운건축상의 영광스러운 ▲대상은 지역의 낙후한 건물을 청년창업 지원시설로 훌륭하게 재생시킨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가 선정됐으며, ▲금상은 3개 작품으로 일반부분에서 투명한 실내공간과 주변의 자연경관을 잘 섞어놓은 ‘민락동 근린생활시설’과 해안의 밝은 햇살과 멋지게 어울리는 ‘일광 근린생활시설’, 공공부분에서 동구 산복도로 마을공동체의 사회적 경제시설인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는 화려한 외관보다도 평범한 노후시설을 확장시켜 청년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14일에서 20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건축제 건축주간기간 동안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관에 전시되고, 또한 자치구군 및 기관에 순회전시와 상설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다운 건축상을 통해 매년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되고 있고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과 건축관계자의 인식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부산에 걸맞는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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