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사봉면협의회(회장 최정남)는 28일 무장애도시사봉면위원회(위원장 진명석)와 연계하여 관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2가구에 LED리모컨등을 설치했다.

LED리모컨등은 리모컨을 이용하여 등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것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는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수혜자 백 모(85·독거노인) 할머니는 “허리와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앉았다 일어나는 사소한 일조차 매번 힘들게 느껴지는데, 리모컨등을 설치해주어 앉아서 편하게 불을 껐다 켤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봉사단체 회원들이 찾아와서 꼭 필요했던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따뜻하게 말도 건네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남 회장은 “대상자분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다. 더욱 적극적으로 무장애도시사봉면위원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움을 나누어 행복한 사봉면을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세상사봉면협의회는 주변의 소외계층을 찾아서 화장실수리, 경사로 및 핸드레일 설치, 리모컨등 설치, 재래식화장실 변기 설치 등 각종 생활불편해소 사업을 펼치며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동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