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함양군 4-H회원, 청년농업인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김태연 함양군 4-H회원, 청년농업인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 박철기자
  • 승인 2018.08.28 18:32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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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진달래꽃 등 이용한 발효식초 출품

▲ 24~26일 부산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2018년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 농산품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연(왼쪽)씨와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으로 귀농한 젊은 농업인이 만든 발효식초가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2018년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함양군 4-H 연합회 김태연(35·채연가 대표) 회원이 발효식초를 출품해 우수브랜드 농산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농업인 우수정착 사례 홍보로 청년농업인 사기진작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최, 한국 4-H연합회 주관으로 3일 동안 열렸다. 여기에 함양군 4-H 연합회 회원들의 농산물 브랜드인 딸기엄마양파아빠(양파·여주즙), 채연가(발효식초·조청), 참샘산방(건채), 양지약초마을(산삼), 대찬농가(잡곡) 등이 농·특산물을 출품했다.

채연가 김태연 대표는 우수브랜드 농산물 경진에서 곡물, 진달래꽃, 오미자, 사과 등을 이용한 식초를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서울에서 귀농한 귀농 3년차이자 가공 2년차 초보 농업인이다. 서울에서 요리관련 직장을 다닌 것을 토대로 농창업 가공사업을 준비해 쌀을 이용해 식초와 조청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군내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4H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며 귀농 스토리를 쓰고 있다.

김 대표는 “젊은 친구들의 아이디어와 점점 발전하는 농업 기술은 혼자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4H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이 너무 신난다”며 “4H 활동을 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멋진 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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