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교통안전 가로수 일제정비
부산시 시민 교통안전 가로수 일제정비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8.28 18:3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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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8일부터 10일간 시 전역 주요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설치된 가로수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교통안전표지(일방통행, 제한속도 등) 및 도로안내표지(위치 등 안내) 등 각종 도로시설물을 가리는 가로수 전정작업을 실시한다.


최근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조기에 우거져서 각종 도로시설물을 가리게 되어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표지판 안내와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지 못함으로써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입금지, 좌회전금지, 제한속도 등은 운전자들이 확인하지 못할 경우 큰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는 교통안전시설물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여, 부산시에서는 자치구·군 가로수 관리부서에 현장점검을 요청하여 피해발생 및 우려지역에 대한 전정작업을 실시토록 했다.

점검은 가로수를 관리하는 자치구·군의 녹지팀과 도로교통표지판을 관리하는 교통행정팀에서 양방향으로 하며, 시민들이 가로수 녹음으로 인해 교통정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이전에는 가로수 생육이 완성되는 늦가을인 9월 말~11월 초에 전정작업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다른 해보다 일찍 전정작업을 실시하여 교통안전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8조’ 및 ‘교통안전표지설치관리 매뉴얼’에 따라 계절적 변화에 의해 시인성이 저하되는 곳은 주변환경을 개선하게 되어있어, 이번 일제점검을 계기로 일시적인 가로수 전정작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도로시설물을 가릴 우려가 있는 가로수를 이설하거나 도로시설물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로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로수 관리부서 및 경찰청과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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