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도민을 위한 행정 경남원팀을 기대한다
사설-도민을 위한 행정 경남원팀을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8.29 18: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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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남도청에서는 민선7기 첫번째 정책회의가 열렸다.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도내 전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이 참석하는 자리로, 도내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회의다. 경남도정은 물론 각 지자체의 시정방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회의다. 그 첫 회의가 화기애애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이날 회의는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 지사와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각자 나름대로 비전과 의지로 충만했으리라 짐작이 간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남 건설에 시장·군수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며 경남원팀을 강조했다. 도민을 위한 행정에는 반드시 원팀이 돼야 한다.

발언에 나선 시장,군수들도 소통과 협치를 얘기했다. 회의 방식도 이전과는 사뭇 달랐던 모양이다. 김 지사가 협치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토론을 제안하며 마이크를 시장.군수들에게 넘겼다고 한다. 김 지사가 자신의 권위를 벗어놓은 의미도 상당하지만, 기존의 하향식 전달 위주로 이뤄졌던 회의 관행을 바꾼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

과제는 내실에 있다. 소통과 협치, 원팀으로 달려갈 준비를 마친 것은 경남도민의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문제해결과 발전의 현명한 대책을 찾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전 시장.군수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가 되어 끝까지 달리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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