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환경녹지과·읍·면행정복지센터서 신청 받아
남해군이 내달 3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침대나 라텍스 침구류 사용 시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남해군민(주민등록상 남해 거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남해군청 환경녹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7일 동안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 받는다.
라돈측정은 측정기 전원을 꽂아 창문이나 출입문을 닫은 상태로 침대 위나 책상 위 등에 올려놓고 24시간 이상 측정하면 되며 실내공기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건물의 바닥과 벽의 갈라진 틈을 막아주면 실내의 라돈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의 실내나 지하실에서 라돈 농도가 월등히 높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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