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해양설비과 성장동력학과 선정
진주폴리텍 해양설비과 성장동력학과 선정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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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여원 지원받아…고급인력 양성 위한 기반 마련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주관한 2018년도 미래성장동력학과 공모에 참여해, 해양설비과가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해양설비과는 시설 및 장비에 7억여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가상용접기(VR, Virtual Reality), 비파괴 검사기, 초음파 탈상기 등의 최첨단 교육 장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학과 개편 과정에서 단순 용접 기능 훈련 중심의 커리큘럼을 설계분석, 용접, 진단까지 종합적 능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진주폴리텍 해양설비과는 지난 2007년부터 조선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채용예정자 과정을 통해 약 1100여명이 조선해양 분야 기업에 취업했다. 이후 조선 해양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위기에 봉착했으나, 미래성장동력학과를 추진하며 조선 경기 회복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양설비학과장 이상용 교수는 2004년부터 진주폴리텍에서 근무해왔다. 용접기능장, 기술지도사(기계)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부터 학과장을 맡아왔다. 이 교수는 “성장동력학과 개편에 따라, 기존 용접기술 지도 방식을 변경하여 가상용접을 통해 먼저 익힌 후 실제 용접에 투입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캠퍼스는 올해 11월부터 2019학년도 해양설비학과 학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이·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기술을 배워 취업할 수 있는 뜻만 가지고 있으면 입학할 수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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