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생도 총원 4일간 전투수영훈련 실시
해군사관생도 총원 4일간 전투수영훈련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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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 이하 ‘해사’)는 사관생도 총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전투수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투수영 훈련은 정예 호국 간성인 해군사관생도들의 해상 생존능력과 해양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4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해사 연병장 앞 바다에 설치된 해상훈련장과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됐으며 개인 수영 수준을 고려해 4개의 그룹으로 나눠 맞춤식 집중훈련으로 생도들의 기초 수영능력과 해양 적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수영훈련 목표는 최상급인 1급반 생도들은 해상생존능력은 물론 인명구조능력까지 구비하는 것을 목표로 인명구조법 숙달과 원영 완주, 2급반 생도들은 해상생존능력 완비를 목표로 평영·자유형·입영 숙달과 원영 완주, 3급반과 4급반은 해상적응능력과 기초수영능력 배양을 목표로 기본영법 숙달이다.

특히 사관생도들은 훈련 마지막 날인 30일 해사 앞 바다를 맨몸으로 수영하는 원영(遠泳)훈련을 실시했다.
해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관생도들이 바다 위에서 파도를 헤치며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을 통해 바다를 몸소 느끼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단결심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투수영훈련을 주관한 박미혜 해사 해양체육과장(소령)은 “해군사관생도들이 전투수영훈련을 통해 장차 해군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해상생존 능력과 강인한 체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는 이번 훈련에서 비전투손실 방지를 위해 각급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담당 조교 생도를 선정하여 해상에서 사관생도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게 하는 등 훈련 간 안전감시를 강화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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