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식품 베트남 수출 판촉활동 전개
경남도, 수산식품 베트남 수출 판촉활동 전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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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업체 25개 품목 참가…현지 대형유통매장 활용

경남도는 수산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27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지역을 방문해 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베트남은 2017년 기준 한국의 3위 수출대상국이다. 특히 수산물 분야의 경우에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수출액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볼 때 대베트남 수출액 비중이 낮은 경상남도 입장에서는 향후 수산식품 주력 수출시장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나라다.

이번 현지 홍보판촉활동에서는 경상남도와 경남무역, 그리고 업체 대표로 구성된 방문단이 현지 대형 유통업체 시식행사에 참여해 판촉활동과 함께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경상남도는 도내 수산식품 10개 업체의 25개 품목을 선보였는데, 현지 바이어 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날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 대형유통매장(K-Market) 2개소에서 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갖고 현지 소비자 반응과 선호도를 파악했다. 31일까지 진행된 판촉전에서는 특히 조미김, 훈제연어, 젓갈류가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교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둘째 날은 베트남 최대규모의 한국 농수산식품 수입·유통업체인 K&K 글로벌 회사를 방문해 업체가 보유한 물류시스템과 인프라를 둘러보고, 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경남 수산식품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협력 의지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셋째 날은 호치민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경남 수산식품에 관심을 가진 현지 바이어 25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도내 업체 대표들은 직접 수산식품 우수성을 바이어들에게 홍보로 향후 수출 판로를 열었다.

마지막 날은 참가한 업체들과 현지 유통시장을 둘러보며 베트남 수산물 소비특성을 파악하고, 경남 수산식품 수출유망품목을 발굴 조사했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수산물 소비가 많아 향후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판촉활동을 펼친 만큼 향후 동남아 시장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수산물 수출가공업체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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