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 ‘창원선언문’ 채택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 ‘창원선언문’ 채택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9.02 18:5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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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남북 경협 통한 평화 실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남북 경협 통한 평화 실현

다양한 경제협력 통한 세계평화 이룩 국제사회에 촉구

▲ 2018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이 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8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이 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CECO)3층 컨벤션홀에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으로 대변 되는 민주주의 성지 창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정착 열망을 잇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제 협력을 통한 평화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에 ‘2018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참석자 중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 회장, 이달곤 창원세계사격 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벤자민 크리스토퍼 톰슨 경북대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 윤상 음악 감독, 김경미 삼진미술관장, 하이케 헤르만스 경상대 교수, 정성기 경남대 교수, 개리 앤더슨 국제사격연맹 부회장, 윤강로 스포츠외교연구원장, 강형길 경남대 교수, 이은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18명의 석학과 각 분야 전문가들은 ‘2018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 창원선언문’에 서명하고,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낭독했다.

창원선언문 주요내용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남북 경협을 통한 평화 실현 방향에 공감하며 다양한 경제협력을 통한 세계평화를 이룩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평화적 힘을 지닌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지하며 국경 없는 활발한 문화예술교류를 국제사회에 촉구 ▲스포츠가 지구촌 평화에 미치는 긍정의 효과에 공감하며 스포츠를 통해 인종과 이념의 장벽을 허물고 관용과 이해를 증진시켜 세계평화를 이룩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 ▲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더는 '총'이 갈등과 분쟁의 상징이 아닌 스포츠를 통한 선의의 경쟁과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제사회도 우리의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4개 항의 평화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이번 창원의 경우처럼 스포츠와 평화의 메시지가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반 총장은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을 최일선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방향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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