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안전장치 설치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안전장치 설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9.02 18:55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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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대당 설치비용 30만원씩 지원…도내 1179대

도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정부가 유치원, 초등·특수학교의 모든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 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운전자·동승자에게 어린이 하차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으나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정부가 도내 모든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통학버스(1179대)에 안전확인장치 설치비로 1대당 30만원씩(총 3억55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학원의 경우, 학원총연합회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특히 3~5세 유아가 탑승하는 통학버스에는 올 하반기 내 우선 도입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통학버스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통학버스에 갇힐 경우 스스로 안전띠를 풀고 경적을 울리거나 안전벨을 누르는 방법 등을 체험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강화한다.

교직원에 대해서는 안전교육 직무연수 시 교통안전교육을 강조하는 한편, 교직원 간 통학버스 안전교육 방안을 연구할 수 있도록 교직원 안전동아리 중 ‘교통안전’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더 이상 어른들의 부주의로 어린이들이 안타까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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