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선제적 대응한다”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9.02 18:5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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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6곳에 상황실 설치
부울경 전역 도시대기 정보도 측정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미세먼지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설치를 완료하고, 30일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 이종규 롯데케미칼 총괄공장장, 권봉수 울산환경기술인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위주의 사후관리 만으로는 산업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요지점 6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상황실은 울산 산단지역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뿐 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전역의 도시대기측정망 정보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국지적으로 관측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파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살수차 운행 등 대응조치가 즉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또한, 기상, 유동인구 등 외부 영향요인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역 분석, 계절별 현황지도 작성 등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상황실 설치를 계기로 KT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사업장, 지자체 등과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민관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는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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