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상림서 꽃무릇 장관 보며 산삼축제 즐기자
함양상림서 꽃무릇 장관 보며 산삼축제 즐기자
  • 박철기자
  • 승인 2018.09.02 18:5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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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만개…산삼축제 볼거리 풍년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함양상림공원엔 9월 10일을 전후로 꽃무릇이 피어나기 시작해 붉은 융단이 깔린다.


때맞춰 열리는 함양산삼축제에 맞춰 상림을 찾으면 천년을 이어온 인공숲이 붉은 꽃무릇과 산삼의 향기로 가득 차 건강과 사색, 즐거움이 함께 하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상림공원은 9월 초순부터 꽃무릇이 피기 시작해 중순께 장관을 이룬다.

상림 숲(천연기념물 제154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라말 함양군수로 재직할 당때 홍수예방을 위해 조성한 최초의 인공림이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에 설경 등 계절마다 독특한 풍광을 연출해 연중 많은 광광객이 찾는다. 특히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이 붉은 융단처럼 푸른 숲을 밝게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9월엔 가을 꽃무릇 축제가 많이 열린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등 세 곳의 꽃무릇이 유명하지만 19만8000㎡ 면적의 상림 또한 천년숲과 어우러진 꽃무릇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꽃무릇이 만개하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선 함양군의 대표 축제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가 함께 개최돼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건강힐링여행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상림을 방문하면 전국 유일의 산삼축제와 함양물레방아골의 문화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가을 힐링여행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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