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주민불편사항 꼼꼼히 살핀다
창원 진해구 주민불편사항 꼼꼼히 살핀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9.03 18:4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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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현장 집중예찰의 날’ 지속적으로 운영
▲ 창원 진해구민생활 현장 예찰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에서는 구민생활 밀착형 현장행정을 실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구민 생활불편 제로화를 위해 ‘생활현장 집중예찰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전 부서 직원 1/3이 참여해 도로, 교통, 녹지, 상하수도, 광고물, 환경 등 시민생활현장 전 분야를 사전 점검하며, 문제점을 찾아 처리함으로써 민원발생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전 부서에서는 8월 한달동안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현장을 점검, 정비를 하고 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예산에 편성되도록 한다.

또 지난 6월 18일부터 1주일간 하절기 시가지 환경정비 주간을 운영하고 관련 부서와 전동에서는 인력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화단, 인도, 하천, 공원에 대대적인 잡초제거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9월 중에는 추석맞이 환경정비 주간을 운영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절기,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집중호우 시 사업장내 방치중인 폐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오염 취약업소 및 중점관리등급 폐수배출업소 ▲폐기물(사업장, 건설)처리업체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무단배출시 수질오염에 영향이 큰 사업장 위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하천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소재한 폐수배출시설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진해구는 마천산단 악취로 인한 주변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분기 1회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웅동1동 공해추방위원회와 함께 마천산단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악취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악취 기술지원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건설부문이 우리시 전체 미세먼지 배출현황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진해구-건설사 미세먼지 저감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인건설㈜, 대림산업㈜, ㈜부영주택 등 10개사가 참여했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비산먼지 억제 시설 적정 운영, 시설 개선 등의 다양한 저감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구에서는 협약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불편민원 완결 관리제를 시행해 주민불편 민원접수사항 중 미결사항에 대해 완결시까지 관리하고 있다. 월 2회 추진사항보고회를 개최해 처리지연 사유와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부서간 업무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1일 1개소 민원현장을 점검한다. 그리고 시민의 소리, 반상회 건의사항 등 7개 창구를 통해 미완결 사항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하며 부서간 업무 협조와 적극적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또 스마트 견문보고방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현장에서 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노상적치물, 파손된 공공시설물 등 시민불편 사항을 발견 즉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견문보고에 등록하면 해당부서에서 처리한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생활환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체감형 현장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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