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진해구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안정공원 물놀이터는 7월 27일 개장해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이 곳을 찾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 물놀이터는 1,000㎡ 규모로 300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정글조합놀이대(어린이용), 소금쟁이조합놀이대(유아용), 야자수 버켓 등의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다양한 물놀이를 연출하고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진해구는 내년에 예산 10억을 확보해 드림파크 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목재문화체험장을 어린이체험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에게 놀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드림파크를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주말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나무시계, 독서대, 옷걸이 수납대 등 목공예체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목공작업을 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진해만 생태숲에서는 숲해설사가 동행해 도시숲의 특성, 계절에 따른 숲의 변화 등을 설명해주는 숲체험과 편백비누 만들기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창원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창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해 치유의 숲 내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은 나무숲속교실, 모험놀이마당 등이 조성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 속에서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진해구에는 장복산, 해양공원, 진해루 등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연 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진해구는 e-꿈나무 푸른교실, 아이사랑 톡톡 멘토링제, 학교주변 기호식품 점검 등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먼저 어린이 환경교육으로 시행하고 있는 ‘e-꿈나무 푸른교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으로 하며 28개소를 선정해 5월 3일부터 7월말까지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환경활동극을 통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활동으로 천연세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환경을 사랑하는 올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

또한 요즘 보육환경에 불안해하는 부모들을 위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상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민·관협력 보육사업으로 ‘아이사랑 톡-톡 멘토링제’를 운영해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우수어린이집을 탐방하고 소모임을 활성화시켜 어린이집 업무연찬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학교와 학원 주변 200m 이내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특별 지정해 전담 감시원을 배치하고 매달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상반기에는 웅천초등학교 앞 방호울타리 설치 등 4건의 사업을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안청초등학교~안골포초등학교 옐로존 정비사업 및 안청초등학교, 제황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 구정체험 교실을 운영해 초등학생대상으로 공무원 직업 및 구정업무를 소개하고 부서별 견학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민참여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전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진해구가 창원시를 넘어 대한민국 안전보육의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