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생 돌봄 공백 문제 해소한다
부산 초등학생 돌봄 공백 문제 해소한다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9.04 18:3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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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을돌봄 센터’ 12개소 설치…2022년까지 확대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공약사항인 돌봄체계 구축으로 초등학교 입학 후 하교시간이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마을이 돌봄을 책임지는 ‘마을돌봄(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초등학생 돌봄에 적극 대처한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사하구(1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설치를 희망한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에 우선 설치하고, 미설치지역 74개소 읍면동에는 2022년까지 설치 완료하여 206개 전 읍면동에 마을 돌봄체계를 완비할 예정이다.

무상보육중인 만0세~5세와 달리 초등학생(6세~12세)에 대한 방과후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미흡한 실정으로 방과후돌봄 서비스 확충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학교돌봄 시설이 미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돌봄(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소득과 무관하고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 아동(초등학생)이며, 일시·긴급돌봄, 문화·예술·스포츠 등 프로그램운영, 등·하원지원, 돌봄상담 및 서비스 연계, 간식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발굴 제공한다.

현재 부산시에는 초등돌봄교실이 583개소, 학교밖 돌봄 6개소, 마을돌봄(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다함께돌봄) 226개소 총 815개소가 있다.

오거돈 시장은 “마을돌봄 4개년계획에 따라 2019년 11개소를 설치하는 등 임기내에 75개소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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