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농사가 반농사’, 안전한 모기르기가 중요
‘모 농사가 반농사’, 안전한 모기르기가 중요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4.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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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기 못자리 설치 당부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8만ha로 지난해 7만9563ha 보다 437ha가 증가하여 쌀 생산 예상량도 39만5000톤으로 지난 해 39만3000톤보다 2000톤이 늘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시군별, 들녘별, 위도별로 각 3개의 고품질 벼로 품종 단일화를 위하여, 고품질 쌀 생산 단지 125개소, 1250㏊의 단일품종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는 벼 보급종을 총 2018톤을 공급했다. 품종별로는 동진1호 559톤, 남평벼 450톤, 일미벼 422톤, 호품벼 163톤, 운광벼 156톤, 주청벼 148톤, 산덕벼 48톤, 화영벼 외 4종 72톤으로 전체 소요량의 50%를 공급했다.

안정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모기르기와 적기 이앙이므로,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국립종자원, 종자원경남지원,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도내 전 시군 농산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벼 보급종 관련 영농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곤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가에 공급된 벼 보급종 및 종자는 주야간 온도차가 심한 비닐하우스 보관을 지양하고,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소독 약제처리를 할 것”을 강조하며, “종자소독은 침종 전에 실시하되 수온을 농약에 따라 25℃ 또는 30℃ 정도로 유지하여 농약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준수하여 처리하고, 종자소독 후 깨끗한 물에 2~3회 약제를 씻고 희석하여 배수하며 발아기 온도관리 등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이상기온 등으로 파종 전에는 싹틔우기, 상자쌓기를 한 후 반드시 발아상태를 확인 후에 못자리를 설치하도록 하고 못자리 설치시기를 너무 이른 시기에 하지 말고 적기에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관련하여 각 시군에서 4월 초순까지 전 읍면동까지 홍보가 되도록 이장단 회의 및 마을단위로 방송하여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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