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청복지관(관장 정운주)은 지난 5월부터 여성장애인들의 차별을 해소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여성회복프로그램 ‘라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라온교실’은 ‘2018년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한국여성농업인산청군연합회(회장 황미영)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산엔청복지관은 백점현 전문강사와 함께 여성장애인 5명과 비장애인 5명을 1대1로 매칭해 꽃꽂이, 디퓨져, 가드닝 등 원예치료 수업을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심신의 재활과 치료, 자연에 대한 친밀감 등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균형 잡힌 삶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일에는 경남사회복지사협의회 휴먼네트워크사업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함양에 있는 천연공방을 직접 방문, 천연재료를 활용한 헤어에센스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황미영 (사)한국여성농업인산청군연합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산엔청복지관 정운주 관장 외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라온교실이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여성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