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항공산업 중심지 경남도 비전 제시
동북아 항공산업 중심지 경남도 비전 제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9.06 18:03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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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서 항공산업 홍보

 
경남도가 6일부터 8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균형발전정책 박람회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균형발전 비전 제시 및 중앙-지방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람회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균형마당(시도 전시관, 균형위 정책관), 혁신마당(지역혁신활동가 대회), 정책마당(토론회, 컨퍼런스), 부대행사, 폐막식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 전시관에서는 ‘동북아 항공산업 중심지, 경상남도’를 주제로 경남도의 항공산업 인프라와 집적된 기술력의 분포현황을 보여주고, 향후 비전·목표·전략·과제를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한다. 또 차별화된 전시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단순 정책홍보가 아닌 소통과 참여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또한 ㈜샘코에서 자체개발한 무인항공기 ‘듀오드론’과 ㈜아스트에서 생산하는 미국의 보잉747 기종의 후미 끝 부분에 장착되는 제품(B747-8 AFT-BODY TAILCONE)을 선보이며,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페이퍼파일럿 모형항공기를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남도의 항공산업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증과 인증서를 전시해 경남의 집적된 항공산업 기술력을 널릴 알릴 예정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경남 항공산업의 중장기 전략과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항공산업 육성정책 추진으로 2025년까지 항공관련 기업 500개를 육성해 4만6000명의 고용창출과 22조4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출 전략산업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서부경남을 완전한 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는 항공산업 클러스터와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 그리고 항공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항공산업 펀드조성, 항공우주 기술 인력양성, 해외시장 개척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항공기술 신뢰성 평가지원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KAI, 아스트, 하이즈항공, 현대위아 등 256개 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그리고 경상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등 산학연이 연계·협력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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